정선>[기고]도박중독 심각한 질병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도박 자체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합법적인 도박도 있는데 카지노(강원랜드)를 비롯해서, 경마, 경륜, 경정, 로또를 비롯한 복권, 스포츠 토토 등이 정부의 허가 하에 운영되고 있다.
특히 강원도 정선 사북에 위치한 강원랜드에는 하루에도 수천명의 사람들의 도박을 하기 위해 카지노에 입장하고 있다.
도박중독은 현재 정신의학에서는‘충동조절장애’의 일종으로 분류된다. 본인이 아무리 절제를 하려고 해도 저항할 수 없는 충동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반복적 행동을 하는 것이다.
도박에 집착하고 같은 흥분을 느끼기 위해 돈의 액수가 점점 커지며, 도박판에서 돈을 잃고 나면 이를 만회하기 위해 다음날 다시 도박판으로 간다. 이와 같이 내성과 금단증상으로 인해 조절력이 상실된다.
특히 도박중독자들은 어느 순간 자신에게 문제가 일어나고 있음을 느끼고 이제 그만해야지 결심하지만 대부분 실패로 돌아간다.
도박을 하지 못하면 초조하고 불안하며 안절부절하지 못해 다시 도박을 하고 이 순간 금단증상은 씻은 듯이 사라지고 만다.
이처럼 도박에 빠진 이들은 도박중독을 심각한 질병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의지만 가지면 안할 수 있다고 가족들은 말하지만 먼저 이런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미 중독이라고 말할 때는 자기 자신의 조절할 수 있는 한계를 넘었다는 말이고 이는 단순히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질병으로써 치료적 도움을 받아야 할 때이다.
도박중독은 분명 치료가 가능한 병이다. 도박중독자 스스로 치료를 원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현재 정부에서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WWW.KCOP.OR.KR ☏1336)에서 상담 및 치료에 관해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전국에 도박관련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제 도박중독자의 가족과 주변사람들이 치료를 권유하고 설득하는 노력과 관심이 필요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