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7(금)

[기고] ‘동행, 치매를 넘어’ 모두가 한마음으로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7.05.18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6.JPG
 

[강원정선경찰서 생활안전계장 안현국] 봄철 치매어르신 실종사고가 도시, 농촌 등 지역에 관계없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얼마 전에도 이웃마을에서 실종된 치매어르신이 우리 마을에서 배회하다 야산에서의 낙석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치매노인 실종․가출신고는 약 8,000건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처럼, 치매어르신은 대부분 정상적인 생각을 못하고 돌출 행동으로 실종신고의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런 경우 안타깝게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있어 치매어르신 실종신고가 있을 때 조기 대처와 사전예방이 중요하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GPS 배회감지기’를 보급하고 있으며, 경찰에서도 치매어르신의 지문과 신상정보를 사전 등록해 실종됐을 때 바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지문사전등록제」을 추진하고 있다.


치매어르신이 있는 가정이나 주변에서는 치매어르신의 최근 모습과 의상을 확인하고 치매어르신 옷가지에 인식표를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그 밖에 가족 중 치매어르신이 있다는 사실을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얼굴도 알 수 있게 해 평소에도 이웃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도 있다.


치매어르신들은 지난 시절 경제적으로 고생하셨던 우리들의 훌륭한 아버지, 어머니이시다. 치매를 의학적으로 극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치매어르신을 우리들의 부모님으로 관심있게 바라보며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그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지난 13일 정선군에서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2017 치매극복 전국 걷기대회」 행사가 개최됐다. 우리 주변의 치매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기고] ‘동행, 치매를 넘어’ 모두가 한마음으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