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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가정폭력,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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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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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파출소 조예진 순경] 가정폭력은 지속적이며 재범률이 높은 범죄 중 하나이기 때문에 발생 초기에 조치해 이와 같은 일이 다시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번 가정폭력이 발생하면 폭행의 정도는 더욱 빈번해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더 큰 불행을 막아야 하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해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없도록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

 

지난 3년간 경찰에 신고된 가정폭력 건수는 2013년 16만272건, 2014년 22만7680건, 2015년 22만7727건으로 집계됐는데 신고 건수로만 보아도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정폭력 특성상 피해자의 8%만 경찰에게 신고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가정폭력의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현재 경찰에서는 가정폭력을 4대 사회악의 하나로 규정하고 이를 보다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정폭력전담경찰관을 배치해 피해 발생 시부터 사후관리까지 일련의 대응체계를 갖추고 가정폭력 사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또한, 가정폭력 피해상담은 여성긴급전화 1366(24시간 운영)을 통해 언제나 가능하며, 가정폭력 가해자에 대한 접근제한, 감호위탁, 사회봉사명령, 보호관찰 등 가정보호사건으로 처리해 보호처분을 받는 방법을 활용하며 가정폭력 재발방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정폭력은 단순히 가정의 문제만이 아니고 엄연한 범죄이므로 무조건 은폐하려고 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112신고해 더 큰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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