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북평중~봉오마을간 도로개설 ‘첫 삽’
북평중학교~봉오마을간 도로개설 확충(연장 1,400m, 폭 30m)
[동해=삼척동해조은뉴스] 강원 동해시는 내년 12월 준공 예정인 ‘북평중학교 ~ 봉오마을간 도로개설공사’의 첫 삽을 뜨는 기공식을 갖는다.
현재 효가사거리 주변(북삼동)과 동해고속도로 IC 일원(천곡동)은 출퇴근 시간 교통량 증가로 7번 국도는 물론 해안도로 구간까지 차량 정체가 지속되고 있어, 교통 수요에 대응할 간선 도로망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보상비를 포함, 총 2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북평중학교에서 봉오마을을 직접 연결하는 연장 1,400미터, 폭 30미터, 왕복 4차로 규모의 도로를 내년 12월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으로, 2019년부터 시작된 보상을 마무리하고 올해 6월 실시설계 완료 후 부지 정리를 마치는 등 본격적인 도로 개설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를 기념하고 환영하기 위한 기공식이 오는 10일 오후 2시 동해초등학교 남측(용정동 277-14번지) 일원에서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기공식은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식전 공연에 이어 사업추진 경과보고, 내빈 인사말씀, 축하 시삽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간선 도로망 확충을 위한 북평중 ~ 봉오마을 간 도로가 개설되면 교통량 분산으로 출․퇴근 시간대 상습 지정체 현상이 해소되고 북삼과 천곡을 최단거리로 연결, 지역 간 접근성이 높아지게 된다.
특히, 천곡동 시청 로타리 중앙로에서 시작해 북삼동 주요 시가지 도로인 효자로, 동해대로와 합류되어 지역 간 주요 도심권과 직접 연결하는 핵심 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