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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암관광지 개발,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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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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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암관광지.jpg

동해시 오랜 현안사업으로 남아 있던 ‘추암관광지 개발 사업’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시는 2009년 추암 지역 일대를 개발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추암나라사랑테마파크 조성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하였으나, 민자 부분에 대한 개발 주체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최근 북평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하여 2012년 10월 26일 STX전력(주)와 추암관광지에 대한 개발 참여 세부협약 체결을 통해 민자부분에 대한 걸림돌을 해소하면서 2006년 2월 13일에 수립된 관광지 조성계획을 대폭 수정하는 변경 계획을 2014년 1월 17일 강원도로부터 승인 고시를 받게 되었다.
 
STX전력(주)는 철도지하도 신규 개설과 연립상가 신축, 캠핑장 개발 그리고 민속촌 개발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에 대폭 수정된 조성계획은 그동안 주민들의 이주보상 걸림돌로 작용했던 주민들의 생계대책 보호를 위한 상가시설에 대한 건립 계획이 주민들의 요구대로 대폭 수정·반영되면서 주민들의 대다수는 크게 반기는 분위기여서 이주보상 잔여세대와의 이주보상 협상 타결에도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변경된 주요 내용은 상가시설은 기존에 연립형에서 독립형과 연립형을 복합적으로 도입하여 주민 개개별로 사업능력에 맞게 개발에 참여하거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구조로 대폭 개선해서 반영했으며,
 
촛대바위와 형제바위를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삼척 이사부 공원 옆에는 해파랑길과 낭만가도를 여행하는 캠핑족을 사로잡을 수 있는 가족형 캠핑장과 글램핑 캠핑장을 도입하여 머물러 갈 수 있는 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캠핑장과 조각공원을 연결하는 짚라인을 설치하여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해변을 온 몸으로 느끼며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광지와 접하고 있는 조각공원 내 미 개발지는 추암 지역의 전통 가옥을 리모델링하여 바닷가 전통의 어촌마을 형태의 민속촌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공간은 추암지역 옛모습을 그대로 연출하여 관광객에게 옛것에 대한 감성을 자극하고 누구라도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동해시에선 2014년 상반기내로 미 이주가구에 대한 보상협의를 마치고 여름 해변 장사가 완료되는 즉시 구 가옥을 모두 철거하고 기반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가지 우려되는 것은 일부 이해가 상충되는 몇 몇 미 이주 가구에 대한 이주 문제를 어떻게 해소하느냐가 관건인데 동해시는 그동안 여러차례 주민설명회를 통하여 기존 영업권에 대해서는 충분히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상태로 개개인의 무리한 요구에 대해서는 공동의 이익을 위해 행정계획을 적극 발동하여 무허가 건물의 강제 철거 및 수용절차의 이행 등 강력한 추진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주문제 해소가 지연될 경우에 대비하여 단계적 개발계획도 준비 중이다.
 
그동안 추암관광지는 추암촛대바위와 일출명소로 널리 알려지면서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동해안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임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로 머무르면서 관광객들의 주머니를 열지 못했다.
 
한편, 동해시는 올해부터 본격 개발에 착수하여 2015년 상반기내로 기반시설과 관광편의시설 개발을 완료하게 되면 스쳐 지나가는 ‘추암 관광지’에서 머무르고 즐기면서 돈을 쓰고 갈 수 있는 동해안의 알찬 관광명소로 확고히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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