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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태백 겨울 축제, 지역 상생 태백 겨울축제로 ‘성료’

7일~16일 10일간 대장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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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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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삼척동해조은뉴스] 겨울특별시 태백에서 지난 7부터 16일까지 펼쳐졌던 2025 태백 겨울 축제(제32회 태백산 눈축제)가 기후변화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며 지역 상생 축제로 거듭, 1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축제는 최근 눈이 적게 내리는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눈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대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는 프로그램 운영과 축제장을 분산 운영해 주차 문제를 해소, 지역 경제 효과를 높이는 등 지역 상생의 효과를 이끌어냈다.

 

고원체육관에서 진행된 개막식은 국제 대학생 눈 조각대회 시상식과 정동원, 이무진 등의 축하 무대를 즐기기 위한 3,000여 명의 관객이 모여들며 축제 시작의 열기를 더했으며,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캐치! 티니핑 싱어롱쇼’에는 어린이와 가족 관광객 등 구름 인파가 몰리며 새로운 관광수요를 발굴했다.

 

태백산 국립공원에서는 국제 눈조각 경연대회 작품 11점을 비롯해 눈썰매, 동계 스포츠 종목 체험, 태백산 눈꽃 전국 등반대회 등 겨울축제 대표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대형 에어돔을 설치해 추운 겨울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에서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해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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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롭게 황지연못에 꾸려진 행사장에서는 낮시간 동안에는 버블쇼, 마술쇼와 같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과 캐치! 티니핑 체험존 등이 운영되었으며, 야간에는 별빛 페스타로 각종 야간 조형물을 설치해 태백의 겨울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때맞춰 축제 첫날 내린 함박눈은 태백산 일대에 아름다운 설경을 선사하며 축제기간 동안 겨울의 낭만을 더했고,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열린 연화산 고원 900 산소길 백패킹 페스티벌에도 100여팀이 참가해 색다른 태백 설산을 만끽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숙박 인증 이벤트, 관광객 환영 맞이 이벤트, 축제 영상 공모전 등을 통해 지역과 축제를 연결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어 축제장 뿐만 아니라 태백의 주요관광지 방문객도 덩달아 증가하는 효과를 냈다.

 

태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32회를 맞이하는 태백산 눈축제는 기후변화 위기 대응과 다양한 변화 모색을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30여 년 만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만큼, 잘된 부분은 확대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태백의 겨울축제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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