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6곳 해수욕장 폐장 피서객 8.6% 증가
7월 10일~8월 18일 기간 76만 3,015명 방문...인명사고 제로 달성
[동해=삼척동해조은뉴스] 강원 동해시는 지난 7월 10일부터 40일간 운영했던 망상, 리조트, 노봉, 대진, 어달, 추암 등 6곳의 해수욕장을 지난 8월 18일 일제히 폐장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해수욕장은 개장 초기 내린 비와 연일 30도를 넘는 무더위, 해파리 피해에도 불구하고 동해안을 찾은 피서객이 증가해 개장 기간 동해시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763,015명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시는 망상‧추암해수욕장에 수영 가능 시간을 1시간 연장해 19시까지 운영하고 망상해수욕장에는 개인 파라솔 가능 구역 확대를 비롯해 어린이 물놀이장과 불꽃놀이존을 운영하며 피서객들의 편의성을 증진시켰다.
또한 낮에는 활력 넘치는 비치발리볼대회, 권투 대회가 열리고 밤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플리마켓, 영화제, 버스킹 등 다양한 행사를 품은 달빛 샌드 마켓, 열정 한가득 동해 비치페스티벌 ‘힙바다-힙해’ 등 해수욕 이외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며 피서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했다.
여기에 안전하고 원활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수상안전요원, 야간안전관리원, 질서계도원 등 200여명을 배치하고 각종 안전 관련 장비를 확충했다.
이와 더불어 6개 해수욕장에 대한 백사장 토양오염도와 수질검사도 실시, 바다신호등의 실시간 해상기상 정보 제공, 시설물 및 관광객 안전사항 수시 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명사고 제로를 달성했다.
편의성 증진, 다채로운 행사, 안전한 운영 등을 위한 다양한 특화시책을 추진한 결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어 피서객은 증가하고 인명피해 등 한 건의 안전사고 없는 해수욕장 운영을 마무리하는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