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친환경 제초용 왕우렁이 공급
친환경쌀 재배단지 43.3ha, 제초용 왕우렁이 1,086kg 공급
[동해=삼척동해조은뉴스] 강원 동해시가 친환경쌀 재배단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왕우렁이를 농가에 공급하는 등 친환경 농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앙 후 5일 또는 써레질 후 일주일 이내 논에 왕우렁이를 투입하면 제초제 사용의 98% 효과를 볼 수 있어, 왕우렁이 공급은 대표적인 친환경 농법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관내 친환경쌀 재배 농가는 총 47농가, 43.3ha 규모로, 시는 제초용 왕우렁이 1,086kg을 지난 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4회에 걸쳐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소비자와 관내 학생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받고, 벼 재배농가에는 제초비용 절감은 물론 친환경 저탄소 농업 확산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우렁이 공급 시 농가에 왕우렁이 관리 및 수거 요령 등 관리지침을 함께 교육·홍보해 자연환경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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