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정선고등학교 학생들, 군민행복 정책제안 눈길

정선고 3학년 펜타곤 경제경영동아리,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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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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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삼척동해조은뉴스] 정선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펜타곤 경영경제동아리’ 학생들이 군민 행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 정책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선고등학교 펜타곤 경영동아리(김수빈·김도훈·이신지·윤여중·김훈희) 학생들은 최승준 정선군수를 만나 학생들이 정말 사랑하고 아끼는 정선을 지금보다 더 발전시키기 위해 청소년들의 시선으로 어떠한 점이 필요한지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다.

 

동아리 학생들은 이번 정책 제안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대한민국 대표 전통시장인 정선 5일장에서 현재 우리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정책에 대한 현황 조사와 함께 상인들이 생각하는 우리 지역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관광객들을 매료시키는 것들은 무엇인지, 관광객들은 어떤 경로를 통해 우리 지역을 접하게 되었는지, 우리 지역 상인들이 원하는 바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정선상품권 효과가 있었는가 질문에 35명 중 31명이 효과가 있었다고 답했으며, 의료시설에 만족하는가 질문에는 32명 중 25명이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군수에게 바라는 점에는 지금처럼 정선을 이끌어 줄 것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을 관심 있게 살펴달라고 했으며, 정선이 어떻게 바뀌었으며 좋겠냐는 질문에는 제대로 된 의료시설과 주차시설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는 정선을 방문하게된 계기의 질문에는 하이원·여행·정선5일장을 정선 이미지에 대한 질문에는 타지보다 너무 비싸다와 재미있다·시골 올드하다·경치가 좋다를 어느 곳을 방문했나에는 정선5일장·파크로쉬·하이원을 좋았던 점&아쉬웠던 점에는 음식이 맛있다, 무뚝뚝함, 시골 정, 맑은 공기라고 답했다.

 

학생들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현지인들이 직접 추천하는 정선시장 맛집 지도 제작 ▶와와군과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웹툰이나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다양한 소셜 미디어와 매체를 통해 많은 사람이 캐릭터를 접함으로써 정선을 홍보하고 와와군의 스토리와 연관되는 굿즈들을 생활용품이나 기념품으로 제작해 판매하고 와와군 기념품샵을 독특하고 관광객들을 타깃으로 한 인테리어 요소들을 사용함으로써 많은 사람이 정선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인기 있는 음식점을 세 곳 정도 선정해 시범으로 밀키트를 제작하고 시식코너를 만들어 여행객들이 먼저 맛을 보고 원한다면 밀키트로 구매해 가는 것은 물론 지역 내 밀키트 제작 상점과 연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방안도 내놨다.

 

여기에 산나물 밀키트 + 곤드레 드레싱 밀키트처럼 색다른 밀키트 조합 챌린지를 통해 효과적으로 먹거리를 홍보를 할 수 있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정선 시장만의 엽전을 만들어 관광객들이 사전에 엽전으로 교환해 다시 사용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관광객의 소비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가족, 연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 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학생들은 사람들이 시장의 길을 조금 더 쉽게 찾고 구매를 원하는 상품이나 방문하고 싶은 장소를 바로 찾아갈 수 있도록 지도를 만들어 선보임으로써 우리나라 관광지의 필수 코스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승준 군수는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정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장조사를 통해 누구나 행복하고 살기좋은 정선 발전을 위해 제안한 소중한 의견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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