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보건소, 농어촌 보건의료기관 인프라 확충 총력
보건지소 리모델링, 의료장비 대폭 보강...2023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공모사업 신청
[삼척=삼척동해조은뉴스] 강원 삼척시보건소가 농어촌 보건의료기관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시는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6월 중에 2023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공모사업을 신청해 국비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될 경우 국비 1억 3,853만 원 포함 총사업비 2억 780만 원을 확보하게 되며, 시는 사업비로 지역 내 보건기관 6개소에 디지털방사선장비 외 6종의 의료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는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사업으로 4억 6,400만 원을 투입해 미로면보건지소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중에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021년에는 2억 8,045만 원을 투입해 자동생화학분석기 외 10종의 의료장비를 보강했으며, 7억 4,500만 원을 투입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사(노곡면보건지소, 마읍·상정보건진료소)를 2021년 12월에 착공해 올해 5월에 완료했다.
아울러, 중앙부처 및 도에 건의해 농어촌에 부족한 보건기관 공중보건의사 21명을 확보했다.
시는 만성질환자의 이용률이 높은 보건소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진폐 질환자가 많은 도계 지역 보건지소에는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배치하는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해 보건소, 보건지소 등 보건기관에 17명(의과 9, 치과 3, 한의과 5)의 공중보건의사를 지난 4월에 배치했다.
또한, 응급환자 진료의 신속한 대처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및 환자치료 관리를 위해 지역 응급의료기관인 삼척의료원에 4명(성형외과 전문의 1, 재활의학과 전문의 1, 의과 1, 치과 1)의 공중보건의사를 지난 4월에 배치했다.
보건기관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는 의료 소외 지역주민의 진료, 건강상담, 만성질환 관리 및 다양한 건강증진사업 등을 추진해 삶의 질 향상 기여에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