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동해, 26일부터 백신 접종 시작

관내 2곳 요양병원 우선 접종, 11월까지 전 시민 대상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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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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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삼척동해조은뉴스] 국내 첫 신종 코로나19 백신으로 허가받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25일 동해시에 도착한 가운데, 26일 오전 9시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백신 접종 첫날인 26일에는 관내 요양병원 2곳에서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동해시 1호 백신 접종자는 동해시 금강요양병원 입소자 김모씨(60, 여성)다.

 

25일 동해시에 도착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은 700회분으로, AZ 백신은 한 바이알(vial, 약병)에 10회 접종분이 들어 있어 10명 단위로 접종을 하게 된다.

 

총 700회분의 백신은 동해시 내 요양병원 3곳과 요양시설 7곳 등 총 10곳의 65세 미만 환자와 입소자, 종사자들에게 우선 접종된다.

   

대상 인원은 총 549명이며, 이 중 98%인 539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이 가운데 백신 접종 첫날에는 요양시설 종사자 89명 및 입소자 11명 등 100명에 대한 접종이 실시된다.

 

백신 접종은 의사가 상주하는 요양병원은 자체 시설 내 접종하며, 요양시설은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 방문 접종팀이 시설에 직접 방문해 접종하고, 여건에 따라 대상자들이 직접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을 실시한다.

 

이들에 대한 2차 접종은 1차 접종 8주 후부터인 4월 23일부터 5월까지 실시된다.

 

시는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반응 발생 시 체계적인 상황관리 및 역학조사를 위해 이상반응관리팀을 구성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연계병원 이송 등 조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전 시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해 집단 면역을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일정으로는 1분기(2~3월)에는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종사자 ▴폐쇄병동이 있는 정신의료기관 종사자 및 입원환자 ▴고위험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119 구급대, 역학조사·검역 요원, 검체 채취, 검사, 이송 등)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감염병전담병원, 중증환자치료병상 운영병원, 생활치료센터, 거점전담병원) 종사자가 접종 대상이다.

 

2분기에는 ▴65세 이상 일반 시민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1분기 대상 의료기관을 제외한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등이 접종하며, 3분기에는 만 18세 이상의 일반 시민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단, 임신부와 19세 미만 소아·청소년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추가적인 임상 결과에 따라 이들의 접종 여부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당초 1분기 접종 대상이었던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입소·종사자의 접종 계획은 질병관리청에서 백신의 효과성 검증 이후 접종 계획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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