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무릉계곡 방문 관광객 증가
전년 대비 2만여명 증가, 베틀바위 산성길 ‘주목’

[동해=삼척동해조은뉴스] 강원 동해시 대표 관광지인 무릉계곡 방문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주말인 24일과 25일 무릉계곡을 방문한 관광객은 15,945명으로 집계됐고, 10월 한달 간(1일 ~ 25일) 방문객은 6만8,75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4만8,186명보다 2만명 가량 늘어났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중심의 여행 문화가 확산되면서 관광객들의 선호가 인파가 많은 도심을 피해 힐링할 수 있는 자연 중심형 관광지로 변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지난 8월 일반인에게 부분공개 된 무릉계곡 ‘베틀바위 산성길’은 최근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가을철 숨은 관광지로 선정되는 등 힐링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점도 이유로 손꼽힌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실외 관광지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베틀바위 산성길 2단계 사업구간인 수도골 ~ 박달계곡 등산로 정비 및 박달령 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무릉계곡을 국내 유일의 명품 숲길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