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찰벼' 우량종자 보급에 나선다!
삼척시가 고품질 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특수미 우량종자 보급에 나선다.
삼척시 농업기술센터는 원덕읍 산양리와 근덕면 하맹방리에 특수미(찰벼) 우량종자 채종포 1ha를 조성하여 오는 11월부터 관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 운영하는 채종포의 특수미(찰벼) 종자생산 예상량은 4톤으로 본답 150ha에 재배할 수 있는 물량이며, 품종은 누룽지향이 있어 소비자 기호도가 높은 설향찰벼와 수량성이 좋은 백옥찰벼 등 2종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 농가들이 찰벼 종자를 자가 채종하거나 자율교환 등을 통해 동일 품종의 종자를 계속 재배해옴에 따라 병해 발생이 많고, 품질과 수확량이 크게 감소하고 있어 종자갱신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 수요가 많은 특수미 종자보급을 통해 종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척시 관내 전체 벼 재배면적은 780ha로 이 가운데 찰벼 재배면적은 30ha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