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기고] 교통안전 핵심은 ‘역지사지’의 배려 마음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7.03.16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동해경찰서 교통관리계장 박재홍 경위] 앞만 보고 달려 나가는 폭주기관차 같은 요즘 세태를 반영하듯 상당수의 차량들이 뒤따르는 차량이 바쁘든지 말든지 앞만 보고 달린다.

 

보행자가 많은 횡단보도나 시가지 간선도로에서는 속도를 줄여야 함에도 보행자를 치어 교통사고를 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성숙된 교통문화를 가진 독일 등 나라에서는 추월차로(1차로)를 주행하다 뒤따르는 차량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주행차로(2차로)로 비켜서 양보해 주고 횡단보도 앞에선 미리 속도를 줄이는 모습과는 대조를 이루는 것이 아쉬운 우리의 교통 현주소다.

 

교통안전은 많은 사람의 생명과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일이다.

 

경찰에선 교통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홍보 실시와 아울러 △보행자보호의무위반 △난폭운전 △보복운전 △얌체운전 △음주운전 등에 대해 오는 5월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들은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배려심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을 일깨워 주기 위한 노력으로 이에 대한 우리 모두의 깨달음이 절실한 시기이다.


우리의 전통에는 자신의 입장을 절대화 하지 말고 상대방의 처지에서 사태를 성찰 해볼 것을 권유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고사성어가 있다.

 

교통법규를 지키고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운전자는 보행자를 서로서로가 상대를 배려하는 운전과 교통법규를 지키는 습관을 지금부터라도 기르는 것이 자신은 물론 여러 사람의 생명과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일이며 교통안전을 확보하는 길임을 우리 모두가 기억했으면 한다.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기고] 교통안전 핵심은 ‘역지사지’의 배려 마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