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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5시간 국민과 함께하는 민주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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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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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경찰서 정보보안과 보안계장 이광옥] 이번 10월 21일은 창경 71회를 맞이하는 경찰의 날이다. 우리 민족이 그토록 염원하던 조국 광복과 함께 1945. 10. 21 미군정 체제로부터 경찰권을 이양 받은 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로 경찰 독자적 치안업무를 수행한지 어언 71년이 흘렀다.
 
파란만장한 격동의 세월 속에서 경찰은 해방직후에는 정부수립의 기초를 다진 건국경찰로, 6.25전쟁 당시에는 나라를 굳건히 지킨 구국·호국경찰로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 왔다고 감히 자부한다.
 
경찰은 24시간 지역의 치안순찰은 당연한 것이고, 각종 민원신고 처리 및 주민들의 사소한 불편에도 출동을 마다하지 않고 주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선진 경찰이 지금의 경찰모습이다 그래서 흔히 경찰을 민중의 지팡이라고 일컫는다.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사람이기 때문이리라 생각한다.

2012년부터 금년 7월까지 최근 5년간 순직한 경찰 69명에 9,995명이 임무수행 중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또한 자살한 경찰은 모두 93명이라고 밝혔다.
 
경찰관들의 순직 원인으로는 질병이 47명으로 전체의 68%를 차지해 건강 관련 스트레스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어 교통사고 순직자가 16명, 안전사고 4명, 범인 피습으로 숨진 인원이 2명이었다.
 
또한 자살 원인으로는 우울증이 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정불화(23명), 신병 비관(13명), 경제문제(10명 ), 질병 비관(10명), 직장 문제(7명), 이성 문제(3명) 등이 뒤를 이었다.
 
경찰청에서는 2015년 야간근무 경찰관 중 연령대가 높은 1만 3907명을 선정해 특수건강검진을 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경우는 45%에 그쳤다. 질병 소견이 보인 '유소견자’는 3021명, 질병으로 진전될 우려가 있는 '요관찰자'가 4539명으로 절반 이상이 건강에 문제가 있었다.

국민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경찰관이 이렇듯 많음에도 실상 우리 주변의 관심은 낮은 실정이다. 또한 사회 범죄가 날로 지능화되고 흉포화 되고 있는 이때 경찰 인력과 장비의 순차적 보강에도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
 
물론 경찰도 과오가 있으면 국민들로부터 혹독한 질책을 받아야 함은 당연하고 경찰 또한 좀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 서비스를 전개해야 한다.
 
이를 위해 경찰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인권을 최우선하며 각종 강력범죄 척결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각종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그 동안의 국민 불신을 털어내기 위해 환골탈퇴의 자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음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삼국시대 촉의 제갈공명은 “법의 위엄을 세우지 못하면 나라가 어지러워지기 때문에 법을 세운 후에 덕으로 다스리는 것이 정치의 기본”이라고 했다.

우리사회의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법과 질서가 꼭 필요한데 그 중심에는 경찰이 있다 지구대나 파출소의 경우는 모두가 이웃이기에 더욱 그렇다. 불우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은 물론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친목을 다지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주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할라치면 열일 제쳐두고 뛰어가기도 한다.

이 정부에서도 4대 사회악 근절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단속을 실시해 평온한 치안을 유지하면서 이철성 경찰청장 취임이후 서민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 우리 경찰은 국민을 위하는 일이라면 25시간 불철주야 깨어있는 말 그대로 警(경계하고) 察(살핀다)이다.

한 나라의 선진국 인지를 가늠하기 위한 척도로 어린이, 산림, 경찰을 이야기 한다고 한다, 어린이에 대한 충실한 배려와 울창한 숲과 산, 그리고 친절하고 따뜻한 미소를 가진 경찰관이 있는 나라를 꼽는다고 한다.
 
경찰 업무에 국민들을 규제와 단속. 지시등으로 경찰은 친해질 수 없는 대상으로만 인식하기보다는 우리의 어려운 일을 해결해 주는 이웃과 친구로 다가서 주기를 희망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 각지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새벽 찬 서리를 맞으며 골목길을 누비고 있는 경찰관들에 대한 아낌없는 신뢰와 격려와 따뜻한 미소를 보내줄 것을 소망한다.
 
또한 경찰의 날을 계기로 새로운 각오로 더욱 업무에 매진할 것임을 약속드리고 경찰의 날은 단순히 경찰관들만의 생일로 치부하지 말고 치안서비스 수혜를 받는 우리 국민 모두의 생일로 함께해주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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