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삼척 ‘정라항 그리go 작은 미술관’ 개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작은 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사업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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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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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삼척동해조은뉴스]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공간은 ’정라항 그리go 작은 미술관’이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9년도 작은 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 작은 미술관 조성사업은 시각예술 공간이 절실한 지역에 지역 유휴공간을 작은 미술관으로 조성하고 운영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전국 곳곳에 미술문화가 도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의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유일하게 삼척시 정라항에 조성된 작은미술관은 정라항 마을의 작은집 4개동을 받아 교육관 1동, 전시관 및 체험관 2동, 외부 작가가 거주할 작가의 집 1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정라항 그리go 작은 미술관 사업은 크게, 마을주민 미술교육, 청년작가들과 레지던시 작가 예술활동 지원, 3번의 전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결과물과 강원대학교 삼척 캠퍼스 3명의 학생들의 협업전시가 될 <마을 안 이야기>와 인지도 있는 외부큐레이터를 영입해 외부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두 번째 <마을 밖 이야기 색다른 시선>은 작은 미술관 개관식과 함께 1,2 전시를 함께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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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전시는 입주작가들의 멋진 전시가 될 것입니다. 떨어져 있는 두 개의 전시관을 오가며 다양하고 풍부한 예술적 감성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내년에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좀 더 많은 주민이 시각적 미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방문객의 체험 활동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아름답고 특별한 정라항을 만들기 위해 유리공예 전문강사를 초빙해 나릿골 거주 주민들이 유리공예 미술교육을 매주 받고 있으며, 예술 관련 전문교수들을 초청해 마을 워크숍을, 정라항 마을주민과 함께 선진지 미술관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칠팔십대의 노령인구가 과반수 넘는 정라항에서 생애 처음 만나는 예술교육으로 사람 사는 맛이 나고 할매들의 웃음소리와 박수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며 “정라항의 작은 변화를 기대하는 많은 분들의 따뜻한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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