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산골에서 나누는 삶 이야기 ‘정선여성영화제’ 개막

20일~21일 아리아리 정선시네마, 7편 장·단편 영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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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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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삼척동해조은뉴스] ‘2019 정선여성영화제’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아리아리 정선시네마에서 열린다.

 

국내 여성영화제는 1997년 서울에서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규모로 열리고 있으며, 지역 여성영화제는 단지 여성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기존의 상업영화들이 담지 못했던 다양한 주체들의 이야기, 지역의 소도시 주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문화의 장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선여성영화제는 정선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손정자)에서 주최하고 정선군여성단체협의회와 아라리가족성상담소(소장 이미자)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정선여성영화제는 아리랑의 고장 정선 여성들의 눈으로, 산골사람들의 시선으로 육아·환경·노인·가족문화 등의 이슈를 다룬 총 7편의 장·단편 영화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특히 올해 정선여성영화제 트레일러에는 초등학교 학력인정과정을 밟고 있는 정선지역 문해교실 어르신들이 배우로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상영되는 2019 정선여성영화제 트레일러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정선여성영화제는 20일 개막작으로 칠곡가시나들(감독 김재환)이 상영되며, 정선지역 문해교실 어르신들의 시낭송이 함께 진행된다.

 

21일에는 청소년 미혼 한부모들이 만든 자신들의 이야기인 면접(감독 이혜은), 단지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도전하기 어렵게 만드는 세상에 대한 중년 여성의 속마음을 담은 기대주(감독 김선경), 미열(감독 박선주), 젖꼭지(김독 김용승), 이장(감독 정승오) 등이 상영되며, 폐막작으로는 어느새 우리 일상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쓰레기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 떠나는 다큐 쓰레기덕후소셜클럽(프리미엄영상/감독 유혜민)이 상영된다.

 

또한 정선여성영화제에서 선보인 영화감독과의 소통과 대화의 시간과 함께 밥먹고 하는 밴드의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제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정선여성영화제 사무국(정선군여성단체협의회 ☎033-563-231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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