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향토민상 수상자 선정
문화체육부문 등 5개 부문 7명 수상자 확정
군은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향토민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문화체육부문에 유병문(50·정선읍)·전월선(74·정선읍)씨, 지역개발부문에 김한수(52·고한읍)씨, 농림산업부문에 전용표(47·북평면)씨, 사회봉사부문에 김진복(56·고한읍)·이인선(58·신동읍)씨, 환경부문에 서덕웅(70·정선읍)씨 등 7명을 각각 선정했다.
문화체육부문에 선정된 유병문씨는 (사)정선민예총 미술협회장으로 2004년부터 아라리미술전을 매년 개최해 정선에 여러 장르의 작품소개 및 전시미술문화전파, 정선아리랑제 행사 시 정선아리랑제 풍경그리기를 주관해 축제의 홍보 및 관심도 향상에 기여해 왔으며, 정선문화원 활동, 관내 담벼락과 공부방 운영 등 문화체육분야에 기여했다는 평을 얻었다.
또한 전월선씨는 지난 2008년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에 입단해 각종 행사 시 아리랑공연을 통해 정선아리랑을 홍보했으며, 2013년 정선아리랑 전수장학생 활동으로 정선아리랑 전승보존 노력, 2015년부터 관내 초등학교, 아라리촌 아라리학당, 주말 및 장터 공연 통해 정선아리랑 및 정선군 관광 홍보 등 문화체육분야에 기연한 공을 인정받았다.
지역개발부문에 선정된 김한수씨는 고원관광을 테마로 한 ‘함백산 야생화 축제’ 기획 및 개최로 매년 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했고, 또한 도시재생사업 발굴, 고한시장 활성화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농림산업부문에 선정된 전용표씨는 정선토속음식축제 시 논갈기, 모심기 등 시연활동을 통해 농업문화 보존활동에 이바지해왔으며, 지역농산물 가격 안정화를 위해 직거래장터 운영 및 택배회사와 MOU를 체결하는 등 농림분야 발전을 위해 적극 활동하는 공을 인정받았다.
사회봉사부문에 선정된 김진복씨는 2012년 우리주민(주) 직원 등 120명으로 구성된 ‘우리함께 나눔봉사단’을 창단, 폐광지역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나누기 및 위기가정 집수리 지원, 독거노인 가구 청소봉사, 저소득 장애인가구 생계안정을 위한 전세주택 무상임차, 진폐환자 및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후원금 및 저소득 자녀 장학금 확대지원 등에 사회봉사부분에 기여해 왔다.
이와 더불어 이인선씨는 신동농가주부모임에 가입해 20년째 이역의 독거노인 및 소회계층 청소 및 목욕봉사, 이미용 봉사 추진, 신동실버대학 무료급식소 운영, 신동읍 여성단체협의회에서 각종 봉사활동 전개, 정선아리랑제·읍민의 날·경로잔치 등 지역행사 시 봉사활동 전개, 여성한마음대회·다문화가정 화합행사·배우는 여성문화센터 운영 등 여성권익 신장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환경부문의 서덕웅씨는 동강할미꽃 보존연구회를 발족하고 동강할미꽃 보존을 위한 적극적인 계도활동 및 정선할미꽃 자생지에 이식작업을 추진했다. 한편 정선할미꽃 정선군 군화 지정, 강원환경대상 자연보호운동 부문 대상 등 환경자원 보존활동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