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백두대간 생태탐방로 조성 추진
2017년~2019년 24억 투입...4개 코스 12.2km 개설 완료
[동해=삼척동해조은뉴스] 강원 동해시는 백두대간의 수려한 자연환경에 백복령 옛길 유래와 전설 등 역사·문화적 요소를 반영한 백두대간 생태탐방로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에 걸쳐 총 24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백두대간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신흥동 서학골 일원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소금길 구간 신흥마을~서학골 삼거리~원방재 ▲숯가마길 구간 주막터~병밭골 폭포~움막터 ▲두꺼비길 구간 용소폭포~치마바 ▲용소폭포에서 출발하는 수력동굴길 등 총 4개 코스의 12.2km 구간의 탐방로를 개설했다.
또한, 지리·환경적 여건에 감성적 공간과 스토리를 가미한 힐링 문화탐방로로 조성하기 위해 주막터 옛 모습을 복원하고 용소쉼터, 생태공원 등 주변 환경과 어우려지는 편의시설 등을 설치 중에 있으며, 올해 안에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생태탐방로가 조성되는 신흥동 서학골 일원은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기 전 물을 먹는 형상인 비룡음수형의 지형으로 예로부터 氣가 넘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