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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제37회 도계영등제 개최

21일 도계 느티나무 광장, 농촌 풍년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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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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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삼척동해조은뉴스] ‘제37회 도계 영등제’가 21일 도계 느티나무 광장에서 열린다.

 

도계 영등제는 예부터 이 지역 농촌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뜻으로 계속 전해져 내려오다 1983년부터 도계노인회 주관으로 읍민 평안, 풍년 농사, 재해 예방을 위한 삼원제로 영등지신(靈登之神), 태백산령지신(太白山靈之神), 후토지신(后土之神)에게 제사를 올려왔다.

 

지난 1990년부터 『도계 영등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적극적인 주민참여로 도계 지역의 명실상부한 전통민속 행사로 거듭나면서 주민화합에 기여하고 있다.

 

매년 음력 2월 15일 도계 영등제가 개최되며, 행사가 열리는 ‘삼척 도계 긴잎 느티나무’는 천연기념물 제95호로 마을 사람들이 서낭나무로 섬기며 마을의 번영과 기원을 올리는 장소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올해 시는 문화재청 지원 ‘2019년 자연유산민속행사’로 도계 영등제를 비롯해 갈전리 서낭제(천연기념물 제272호인 ‘삼척 갈전리 당숲’), 선흥마을 단오제(천연기념물 제363호 ‘삼척 궁촌리 음나무’) 등 3개 행사가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삼척 지역에서는 풍신(風神)에게 주민의 안녕과 풍년, 풍어를 기원하는 ‘영등제’가 음력 2월 1일 영등날을 포함해 음력 1월부터 음력 2월까지 마을별로 진행되어 주민 결속력을 다지는 전통민속행사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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