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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매봉산 고랭지 재배단지, 상습 가뭄 해결

국비 30억 확보, 한국농어촌공사와 용수개발협약...연말까지 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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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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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삼척동해조은뉴스] 바람의 언덕이라는 이름으로 한여름 대표 관광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태백시 삼수동 매봉산 고랭지 재배단지가 내년부터 봄철 가뭄으로 인한 물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매봉산 지구는 해발 900~1,100m에 위치한 고랭지배추 주산지로 고랭지 재배면적만 110㏊에 달한다.

 

특히, 매봉산 배추는 8월부터 추석 전까지 시기를 두고 단계적으로 출하시켜 국내 고랭지배추 수급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매년 봄 가뭄이 반복되어 배추 정식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었다.

 

특히 매봉산지구의 봄철 정식기 1일 물 수요량은 900톤이나 공급시설은 관정 1기 150톤에 불과해, 시는 정식기마다 급수차를 이용해 부족한 용수를 급수를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보다 항구적인 농업용수 공급시설 개발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한발대비용수개발사업 국비 30억을 확보하고 ‘매봉산지구 농업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이번 용수개발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용수개발협약을 체결하고, 9월중 착공해 연말까지 지하수 탐사를 통한 수원 위치를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공급 가능한 수원을 개발하고 대규모 암반관정을 설치해 기존의 물탱크까지 송수관로를 연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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