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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열대거세미나방 예찰 강화

북평면 성페로몬 예찰트랩 발견, 벼·식물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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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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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삼척동해조은뉴스] 강원 정선군은 올해 도내 첫 열대거세미나방이 북평면 남평리의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성페로몬 예찰 트랩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열대거세미나방이란 아메리카대륙의 열대 및 아열대지역이 원산지이나 최근에는 아프리카, 아시아, 호주 등 전세계 113개국에 분포하며, 옥수수, 벼, 수수 등의 벼과 식물을 특히 선호해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비래 해충이다.

 

국내는 올해 처음 제주도에서 5월 7일 옥수수 포장에서 발견되었으며, 경남, 전남 등에 피해를 일으켰으며, 최근에는 충북지역에서 확인되었다.

 

이번 발견은 강원도내에서 금년 첫 사례로 뽑히며 전년대비 26일이나 빠르게 발견되었읍며, 정선지역에서 열대거세미나방 2세대 정도가 번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6월과 비래해 국내에서 번식한 개체군과 중국에서 비래한 개체군이 더해져 발생량 증가가 예상되어 군에서는 경계를 하고 있다.

 

최유순 기술연구과장은 “열대거세미나방이 발견됨에 따라 성페로몬 트랩 반경 1km의 어린 화본과 작물 재배지를 예찰했지만 아직 열대거세미나방의 유충은 발견되지 않아 7월 6일과 7일경 비래한 성충이 포획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10엽기 이하의 어린 벼과 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와 의심되는 피해는 농업기술센터에 신고(☎1588-7282, 560-2957)후 적용약제를 살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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