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인공지능 캔·페트병 회수 로봇 설치 추진
캔·페트병 넣으면 선별 후 압축, 고품질 재활용 가능
[삼척=삼척동해조은뉴스] 강원 삼척시는 재활용 가능자원의 회수율을 높이고 시민의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인공지능 캔‧페트병 회수 로봇 설치를 추진한다.
인공지능(AI) 캔‧페트병 회수 로봇은 빈 캔이나 페트병을 투입구에 넣으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선별한 후 압축해 보관한다.
현재 재활용품 수거 체계에 따르면 캔은 고철과 함께, 페트병은 타 플라스틱과 함께 배출‧운반되어 여러 공정을 거쳐 분류‧재활용되는데, 이 과정에서 약품에 의한 훼손 등 오염으로 인해 재활용되는 비율과 품질이 낮아진다.
하지만 ‘인공지능 자원회수 로봇‘은 이러한 과정들을 축소함으로써 자원의 순도를 높여 고품질 재활용을 가능하게 한다.
시민들이 ’인공지능 자원회수 로봇’에 빈 캔과 라벨 및 뚜껑을 제거한 페트병을 투입구에 넣고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개수에 따라 포인트가 적립되고 향후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해 손쉽게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시는 자원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재활용 가능자원 교환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